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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자산운용과 SK 최태원 회장이 경영권을 잃을 뻔한 이야기 2003년 봄 sk그룹은 암울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은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sk 글로벌에서 1조 5천억 원이 넘는 대형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적발되었죠.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는 등 여파는 상당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그룹 지배권 확보 과정에서 워커힐 주식과 에스케이 주식을 맞교환하여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 그리고 jp모건과 이면계약을 체결하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도 받았었죠. 그렇게 최태원 회장은 구속되었고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이에 따라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게 되고 주식시장 반응 역시 싸늘했죠. sk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게 되어 1 2만 원대를 오가던 주가는 5천 원대까지 하락합니다. 이처럼 너도 나도 sk 주식을 .. 2024. 2. 26.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 이야기 : 회사를 사버린 샐러리맨 Yoon Yoon-soo, CEO of Wheela Korea: A salaryman who bought his own company 주력 의류보다 신발 매출이 오히려 많아지자 본사는 윤윤수에 주목하고 그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제안을 합니다. 휠라코리아를 설립할 테니 연봉 160만달러를 받는 사장을 맡아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 직장인들의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휠라코리아는 전 세계 휠라 법인 중 1위를 차지합니다. 당시 휠라의 회장이었던 에리코 프레시는 이것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휠라가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지만 꽃을 피운 곳은 한국입니다. 이렇게 윤 사장은 능력을 인정받아 당시 샐러리는 최고 수준인 연봉 18억원을 받게 됩니다. 한 달 평균 1억5천만원, 하루 평균 500만원이니 시간당 62만원을 버는 셈이었죠. 윤윤수는 97년에는 자서전을 냈지만 제목은 제가 연봉 18억원을 받는 이유였어요. 그는 책을 내게 .. 2024. 2. 26.
금호그룹의 역사 창업과 성장 이야기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죠. 만일 합병이 지연되거나 불발 때면 아시아나의 신용등급 하락이 불가피합니다. 초기 등급인 bb까지 하향되게 되면 자체적인 자금 조달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죠 향후 사업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아시아나는 코로나19 기간 항공 운송에 주력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는데요. 코로나로 봉쇄했던 도시에서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운송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앞으로 운송 비용이 다시 하락할 경우 아시아나의 수익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때 대한항공 독점을 견제하던 유일한 항공사였던 아시아나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자 오늘은 금호그룹의 역사.. 2024. 2. 26.
까페베네의 몰락 이야기 : 국내시장 포화와 경쟁에 밀리다 이처럼 토종 커피 전문점 1세대로 대표되는 강훈과 김성곤 모두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까페베네는 2012년 절정에 이른 후 점차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커피 음료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국내 상권은 포화 상태였습니다. 한때 밥값보다 비싼 커피는 현재 1천 원에도 구매 가능할 정도로 가격대가 내려왔죠. 그리고 커피 프랜차이즈 전쟁의 승자는 스타벅스로 굳어진 상황입니다. 스타벅스가 승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장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한 상태에서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죠. ​ 까페베네의 몰락 이야기 : 국내시장 포화와 경쟁에 밀리다 목차 1. 까페베네 실적 악화와 내리막길​ 2. 강훈의 퇴사와 망고식스 창업​ 3. 망고식스의 영광과 몰락​ 4. 주스식스, 커피.. 2024.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