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역사 : 2 체질 개선

이렇듯 화장품 광고계를 새롭게 써내려 간 아모레 퍼시픽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역사 그 자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은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와 재미있는 사실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핸드백은 외국 명품을 선호하지만 화장품은 우리나라 제품을 선호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화장품이 최고라는 것을 의미하죠. 이렇듯 태평양의 역사는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1964년 어느 날 서회장은 연구원들에게 놀라운 제안을 합니다 한국이 몸에 많은 원료는 역시 한방 원료입니다. 우리 회사가 한방 화장품을 개발해 봅시다 한국인 체질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한 것이었죠. .

 

 

아모레퍼시픽의 역사 : 체질 개선과 중국 사업 이야기 목차

1. 설화수 개발 이야기

2. 방문 판매 사업

3. 사업 개편과 서영배 회장의 등장

4. 계열사 정리

5. 중국 진출 성공

 

 

 

1. 설화수 개발 이야기

 

이렇듯 태평양의 역사는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1964년 어느 날 서회장은 연구원들에게 놀라운 제안을 합니다 한국이 몸에 많은 원료는 역시 한방 원료입니다. 우리 회사가 한방 화장품을 개발해 봅시다 한국인 체질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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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1987년 수많은 노력 끝에 피부의 아름다운 눈꽃을 띄운다는 설화가 개발됩니다. 설화는 각종 한방 약초들에서 효능 물질을 추출해 만든 화장품이었죠. 그로부터 10년 후 한방 화장품의 진수라고 불리우는 설화수가 탄생했습니다. 연구를 시작한 지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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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는 광고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출시 후 메뉴는 단 한 번의 tv 광고도 하지 않고 모델도 쓰지 않았으며 신문과 잡지에 간단한 제품 사진만 넣어서 광고를 실었다고 하죠.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제품보다 좋은 모델은 없다는 신념 때문에 결단을 내린 것이다. 모델 개런티에 들어갈 비용을 문화 마케팅에 쓰는 쪽으로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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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설화수는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가 알아서 구매했습니다. 이후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했죠. 그러다 출시 20년 만에 송혜교를 첫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그나마 태양의 후예가 큰 성공을 거두며 송혜교가 중국에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2. 방문 판매 사업

 

그리고 모두가 아는 것처럼 아모레퍼시픽 하면 방문 판매 제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64년 태평양의 방문 판매 사업을 시작합니다. 먼저 방문 판매 전용 브랜드를 개발했고 전사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름을 공모했죠. 선정된 이름은 아모레로 당시 인기를 끌었던 이탈리아 칸초네 아모레미오에서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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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력이었는데 전쟁 미망인에게 주목합니다. 그 무렵 전쟁 미망인은 37만 명에 달했고 그들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죠. 1980년 판매원은 1만 6천500명에 달했으며 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점유했다고 하죠. 이 방문 판매 제도는 태평양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자 오늘날의 아모레 퍼시픽을 만든 주인공이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초반 전문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방문 판매는 급속히 위축되고 있었고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계속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3. 사업 개편과 서영배 회장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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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그 시절 재계에서 유행하던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가 엄청난 손실을 안게 되었습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계열사가 있었으며 농구단과 야구단도 가지고 있었죠. 문제는 화장품 이외에는 대부분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때 경영 전면에 서회장의 차남 서경배가 등장하며 주도적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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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회장은 슬하에 2남 4녀를 두었습니다. 딸 4명은 모두 회사 경영에 일절 참여하지 않았고 아들 2명은 80년대 그룹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장남 서영배는 82년 태평양 화학에 입사한 이후 태평양 증권 부사장과 태평양 종합산업의 회장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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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서경배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코넬대 대학원을 갔고 졸업한 직후인 87년부터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여느 재벌가처럼 장남이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는 듯했으나 반전이 발생합니다. 차남 서경배가 사업 재편으로 성공하면서 둘의 명함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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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열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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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가 태평양화학에 입사한 1987년 회사는 큰 위기를 맞고 있었습니다. 먼저 정부가 화장품 수입을 전면 자유화하면서 외국산 화장품이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하자 국산 화장품의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종합 그룹이 되겠다며 전자 금속 건설 증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막대한 부채가 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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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기획 실장이 된 서경배는 본업인 화장품에 모든 집중을 해야 한다고 확신 본업 이해 계열사들을 모두 매각하자고 부친을 설득합니다. 그렇게 대부분의 계열사들을 매각함으로써 화장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죠. 당시는 너도 나도 다각화를 외치던 시기로 태평양의 이 같은 행보는 재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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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통스러운 재편이 얼추 마무리되어가던 1997년, 마침내 외환위기가 발생합니다. 많은 대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게 되었지만 사전에 체질을 개선한 태평양은 느긋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주력 브랜드들이 연달아 내놓으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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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국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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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서경배의 놀라운 선견지명으로 회사는 위기를 벗어났고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서경배는 1997년 대표이사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서경배 회장의 중국 진출은 가장 중대한 의사결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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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화장품 회사들은 중국 경제의 중심이었던 상하이로 진출했지만 서 회장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먼저 중국 외곽 지역에서 경험을 쌓은 뒤 중심으로 들어가는 전략이었죠. 이 같은 전략에 성공하여 한때 중국에서 탑 파이브에 꼽힐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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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사드 사태를 기점으로 실적이 떨어지고 코로나19로 수요까지 줄면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씨에 대한 승계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베일린 컴퍼니 대학 경영대학원 mba 등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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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는 결혼과 이혼으로 더욱 화제가 된 인물이었죠. 만난 지 3개월 만에 약혼 약혼 4개월 후 결혼 그리고 결혼 8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전 남편은 홍종관으로 이부진, 이서현 등과 사촌지간입니다. 그의 아버지 홍석주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의 친동생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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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은 핸드백은 외국 명품을 선호하지만 화장품은 우리나라 제품을 선호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화장품이 최고라는 것을 의미하죠. 대한민국 뷰티의 역사 아모레 퍼시픽을 응원하며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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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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